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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지털문인협회, 제5회 디지털문학상 개최…‘내 인생 최고의 한 끼’ 에세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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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시간전
'내 인생 최고의 한 끼' 공모전 포스터 (한국디지털문인협회 제공)
 
 
 
△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에세이 접수…등단 여부·나이·국적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내외매일뉴스·내외매일신문=방명석 기자〕 한 끼의 식사는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시간을 넘어 한 사람의 기억과 감정, 가족과 인연, 그리고 삶의 한 장면을 품고 있다. 힘들었던 시절 누군가 건넨 따뜻한 밥 한 그릇이 오래도록 위로로 남기도 하고, 어린 시절 가족과 둘러앉아 먹었던 음식이 시간이 흐른 뒤에도 가장 선명한 추억으로 남기도 한다. 한국디지털문인협회가 이러한 ‘한 끼의 기억’을 문학으로 기록하는 특별한 공모전을 마련했다.
 
한국디지털문인협회 문학상운영위원회는 ‘내 인생 최고의 한 끼’를 주제로 제5회 한국디지털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9월 1일부터 10월 15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이번 공모전은 음식 자체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음식과 함께했던 사람, 장소, 시간과 감정을 에세이에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힘들고 지친 날 위로가 됐던 밥상, 그리운 가족의 손맛이 담긴 음식, 낯선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한 끼, 특별한 인연과 함께했던 식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소중한 사람과의 식탁 등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삶의 순간들이 문학의 소재가 된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전문 작가만을 위한 문학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등단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나이와 직업, 국적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 평소 글쓰기에 관심이 있었지만 문학 공모전에 쉽게 도전하지 못했던 일반인에게도 문학 창작의 문을 열어놓은 셈이다.
 
응모 작품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 에세이여야 하며 1인당 1편만 출품할 수 있다. 분량은 글자 크기 11포인트를 기준으로 A4용지 2매 이내이며 한글이나 워드 문서로 작성하면 된다.
 
『작품에는 응모자의 본명과 나이, 국적,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을 기재해야 하며 접수는 이메일 digitalwriters@naver.com을 통해 진행된다』
 
시상 규모도 마련됐다. 대상 1편에는 상금 200만 원, 최우수상 1편에는 100만 원이 수여되며 입선 및 외국인 특별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만 원이 지급된다. 또한 수상자에게는 ‘한국디지털문인협회 정회원 자격’이 부여되고, 우수작은 ‘협회 공동문집에 수록’되는 기회도 주어진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15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수상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시상식은 12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다만 표절 작품이나 다른 공모전에서 이미 수상한 작품은 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수상 이후라도 해당 사실이 확인되면 수상이 취소된다.
 
이번 공모전의 가장 큰 특징은 거창한 문학적 소재보다 누구나 경험했을 법한 평범한 일상의 기억을 작품의 출발점으로 삼았다는 점이다. 한 사람의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끼를 떠올리는 순간 자연스럽게 가족과 친구, 사랑하는 사람, 고향과 여행, 기쁨과 슬픔이 함께 따라오기 때문이다.
 
때문에 ‘내 인생 최고의 한 끼’라는 주제는 단순한 음식 에세이를 넘어 한 사람의 삶을 돌아보는 기록이 될 수 있다. 같은 음식이라도 누구와 어디에서 먹었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평범했던 한 끼 역시 시간이 흐르면 한 사람의 인생을 설명하는 중요한 장면으로 남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전은 일상과 문학의 거리를 한층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환경의 확산으로 문학의 창작과 발표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누구나 자신의 삶을 글로 기록하고 독자와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힌다는 점도 의미가 있다. 과거에는 문학작품을 발표하기 위해 등단이나 출판이라는 과정을 거쳐야 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통해 누구나 글을 쓰고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한국디지털문인협회 역시 이러한 변화에 주목해 기존 문학의 영역을 디지털 환경으로 확장하고 새로운 창작자를 발굴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한국디지털문학상도 전문 문인과 일반인의 경계를 낮추고 일상의 경험을 문학으로 연결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창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가 담겨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 외국인 특별상을 별도로 마련한 점은 디지털 문학이 국적과 언어, 지역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문화적 소통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국디지털문인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선모 작가 겸 도서출판 SUN 대표는 이번 공모전의 의미에 대해 “누군가에게는 어머니가 차려준 소박한 밥상이 최고의 한 끼일 수 있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낯선 여행지에서 우연히 만난 음식 한 접시가 평생 기억에 남는 한 끼가 될 수 있다”며 “한국디지털문인협회는 이러한 평범하지만 특별한 삶의 기억을 문학으로 기록하고 공유하면서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2년 5월 창립된 한국디지털문인협회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문학의 영역을 새롭게 확장하고 있는 선도적인 문학단체로 평가받고 있다. 시·소설·수필은 물론 웹소설과 웹툰,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창작 영역을 아우르며 기존 문학의 틀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창작 환경과 문학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개척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문학상 공모와 공동문집 발간, 학술심포지엄 등을 통해 신진 작가와 일반 창작자들에게 폭넓은 창작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과 문학의 융합을 끊임없이 모색하며 한국 문학이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방향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끊임없이 개척해 디지털 시대 한국 문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창작문화 플랫폼’으로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해가고 있다.
 
 
〔mailnews71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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